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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군위 급행버스 다닌다[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는 오는 7월부터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대구도시철도와 연계한 환승도 가능해 군위 주민의 대구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북구 칠곡경대병원역과 군위읍 동부리 군위터미널을 오가는 급행버스를 7월부터 2개 노선(안)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구~군위 간 오가는 버스는 모두 5대로 요금은 기존 급행버스 요금과 동일한 1천650원(교통카드 결제 기준)이다. 기존에 하루 9번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요금(5천500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대구도시철도와 환승도 가능하다. 신설 2개 노선 중 1안은 칠곡경대병원역을 출발해 경북대로를 따라 운행하여 칠곡 동명~군위 효령면~군위읍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2안은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출발해 팔공산터널~군위 부계면~효령면~군위읍으로 운행하는 구간이다. 1안은 왕복 운행 거리가 약 80㎞, 2안은 편도 거리만 55㎞다. 2안으로 운행되면 대구 121개 버스 노선 중 '최장 노선'이 된다. 급행버스 배차 간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왕복 9대가 운행 중인 시외버스 배차 시간 등을 고려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은 향후 군위 동부권(의흥·우보·산성면)과 신공항이 들어설 소보면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의 신설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군위군은 대구시 편입 이후에도 군내 8개 읍·면을 오가는 농·어촌 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현행 시행령 광역시에선 농·어촌 버스를 운행할 수 없는 법률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위 농·어촌 버스를 마을버스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郡) 단위에서 운행되는 농·어촌 버스는 광역·기초지자체가 재정·결손지원금, 벽지 노선 수익보존금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함께 군위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고, 아울러 군위 관광산업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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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민사관연합회 워크숍 개최[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사)경북농민사관연합회(회장 이도경)은 지난 23일 군위군 소재 백송호텔에서 경북농민사관학교 수료생 100여명과 조흥구학교장, 조환철 교육본부장, 이현교 유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화 워크숍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수료생들이 구성한 선비춤 공연을 시작으로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주)초록마을과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수료한 협동체 (사)경북농민사관연합회와의 판로확대를 위한 mou협약식도 가졌다. 또,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관광과 박상훈교수의 안전보건교육 및 응급처치 특강을 했다. 그리고, 수료생들의 성과공유 발표회에서는 각지회별 성과물 전시와 농산물 판매 등을 하여 정원관리지회(회장 신승렬)과 군위군지회(회장 오경희)가 경상북도지사상을 농촌문화 과정지회가 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사단법인 경북농민사관연합회는 경북농민사관학교 수료자들의 협동체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생산기술의 과학화, 경영의 합리화, 농어업인의 권익신장을 도모하며, 복지 농산어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출범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이에 전 수료생들이 참석하는 10주년기념 한마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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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농촌신활력플러스 성과 공유회[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지난 17일 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위군은 ‘소확행 중심지 러반(Rurban) 군위’로 선정되어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2년 액션그룹 참여팀은 △자희정 맛있는 이야기 △군위의 아침 △화산마을 연주단 △소리새 행복나눔 △홈패션한살림회 △군위시골장터 △세이레 △허브마켓 △호호미 △자연치유체험연합회 등 19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액션그룹 주민조직 구성원과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진행한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물을 전시했다. 이날 박희동 군위군농촌활력지원센터장은 “군위군의 농촌다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소확행 농촌체험 중심지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모습의 주민 공동체의 육성과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며 “이러한 공동체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위군 소확행 공동체 생태계 안에서 주민들과 도시민들간 교류를 통해 군위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밝혔다. 한편, 22일부터 군위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과정과 참여 액션그룹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및 소셜 네트워크 콘텐츠를 제작할 군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교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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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특별법 첫 국회 심사 불발에 지역 정치권 책임 공방【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이 발의 6개월 만에 국회에서 처음 논의됐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또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됐다. 국민의힘이 당정 이견 조율이 마무리됐다고 강조해온 것과는 달리 정부 반대까지 나오면서 앞으로 국회 논의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을 심의했으나 결론 도출을 하지 못하고, 다음달 추가 논의키로 했다.이날 법안심사소위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등 3건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일부 개정안 4건 등을 심의했다.법안심사소위는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은 모두 보류하고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은 일부 통과시켰다. 지난해 11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안 국회 통과를 위한 당정협의회, 국민의힘은 회의 결과 당·정 간 이견을 조율했다며 국회 통과를 낙관했다.이후 지난달 27일에 열린 여야정협의회 이후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부대양여 부족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국회 논의에서 정부는 특별법안에 담긴 국비지원 항목 대부분에 반대했다.소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오늘은 처리할 안건이 많아서 회의가 길어지다 보니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 소위는 3월 임시회 때 열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야당 의원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최인호 소위원장이 제시한 중추 공항 표현, 국가 재정 부담 특혜 등 핵심 쟁점 사항들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하면 다음 소위에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안의 국회 첫 논의가 이해 당사자 간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나면서 지역 정치권에 대한 책임 공방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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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80억원 투입【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 지난 13일 군위군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사업 설명회를 군위읍사무소에서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추진되는 사업 특성으로 그간의 추진 성과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궁금해하는 주민들에게 본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국비 12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0억원의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과 지속 가능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거점시설 조성 등을 위한 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도에 관련 행정기관 협의를 완료하여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주민들과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히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주민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던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을 교체하여 일부 주민들은 "그 동안 고생한 사람들을 이렇게 바꾸는 것은 편가르기 행정이다" 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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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민간 수목원 특혜 의혹【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군위군 부계면 민간수목원(이하 사유원)에 군유지 매각(수의 계약) 승인을 받기 위해 군의회에 매각금액을 과장해 보고한데 이어 임도까지 개설해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군위군은 지난 2008년 사유원이 부계면 창평리와 산성면 운산리 일대에 수목원 조성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2015년 임도 기본계획에 사유원을 순환하는 작업 임도를 포함시켰다. 경북도는 군위군이 제출한 임도 기본계획에 근거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승인하고,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억 3500만원을 들여 사유원 순환 임도(林道)를 시공했다. 사유원이 경북도에서 3억 3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작업 임도에 출입문을 설치하고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군위군은 공동 관리 명목으로 사유원이 이 작업 임도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이 수반되는 작업 임도가 사유원내를 순환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군위군에서 계획을 세웠다”, 군위군 관계자는 “경북도가 승인했다”고 밝혀 두 기관이 책임을 서로 떠 넘기고 있다. 사유원은 이 작업 임도를 이용하는 성인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토·일·공휴일 기준 단순 관람일 경우 6만 9000원, 런치 포함 12만 9000원, 디너 포함 21만 9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공이 끝났고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해당 임도 노선도를 공개할 수 없다며 정보공개 신청을 하면 검토 후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특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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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사회학과 추진, 군위 등 ‘글로벌캡스톤디자인’ 대학 혁신 수업으로 주목【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영남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캡스톤디자인’이 대학 혁신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캡스톤디자인은 기업가치 창출, 취업·창업 지원, 공유·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대학의 산·학·연 협력 강화 교과목으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3.0)’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학기 영남대 사회학과의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수업의 주제는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군위와 청도 지역의 활력 방안 모색’이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위 4개 팀, 청도 4개 팀으로 나누어 현장 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고 실현가능성과 효과 등을 고려한 지역 활력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군위 화산마을 등 지역 관광 홍보 방안,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홍보 영상 제작, 청도 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캐릭터 및 굿즈 제작을 비롯해 청도읍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수업을 기획한 정용교 사회학과 교수는 “대학은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현장 수업을 해야 한다. 특히,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안목을 길러야 한다”면서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재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이는 모래성에 불과하다. 학생들이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고민해, 한국농촌의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활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 중,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들은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수업의 결과물을 해외 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경제전문대학(Ho Chi Minh City College of Economics)을 직접 찾았다. 영남대의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수업 성과를 공유하고 양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서다. 영남대 학생들은 호치민경제전문대학 학생, 교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학기 수행한 과제의 성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 학생들의 발표를 끝까지 지켜본 호치민경제전문대 보티칸반(Vo Thi Khanh Van) 부총장은 “영남대 사회학과에서 진행한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수업은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수업 과정과 성과를 공유해줘 감사하다”면서 “양 대학이 교육·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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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편입 준비 박차【군위군민신문】 김동엽 기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넉 달 정도 앞두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위군에서는 대구편입과 관련한 보고회가 잇따라 열리고, 대구 편입 이후 혹시 모를 행정공백이나 주민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찬찬히 살피고 있다.소멸위험지역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했던 군위이기에 대구편입은 지역 회복을 위한 절박함의 산물이다.지난해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을 확정을 지으면서 대구 신공항 이전 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당면한 과제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군위의 경우 농업이 주를 이루는 작은 농촌에서 대도시로 편입되는 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어 민생 분야 전반에 대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도시지역 편입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축산업 분야는 행정조직 기구를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합하여 개편하였다. 농정 사업의 기획과 생산 유통 체계를 효율화하여 경쟁력 강화와 시장 개척에 용의하다는 평가로 단행되었다.경북도와 대구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군위군에 집행하던 올해분 예산과 지방세 과세권은 회계와 행정 연속성을 위해 연말까지 유지하고, 대구시의 경우 농민수당 등 농업관련 예산을 집행할 조직정비와 함께 조례 제.개정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의성소방서가 담당하던 군위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역시 다음 달 개소하는 대구 북구 강북소방서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할 계획이다.박동락 /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장은 "대구시로 업무가 이관되는 광역 사무인 상수도, 대중교통 분야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분야에서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구시와 협의해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고 밝혔다. 다만, 대중교통 통합의 경우 예산 지원 등의 민감한 사안이 동반되는 만큼 대구시와 군위군은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경북도는 22일 군위군청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현안사항과 공동대응과제 발굴,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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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 돌담지구 기획부동산 무혐의[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 경찰이 군위군 부계면 일대의 기획부동산 사기 행각 혐의로 고소당한 일당을 무혐의 처분했다. 고소인들은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며 재수사를 요구하고 검찰이 사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고소인들에게 보낸 수사결과통지서에 따르면 돌담지구정비조합장 A 씨를 포함한 피의자 4명의 기획부동산을 통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법률, 농어촌정비법, 보조금관리법 등 위반, 횡령 및 배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증거불충분, 공소시효 경과에 따른 공소권 없음 등의 사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부계면 일대 토지 매매를 고소인들에게 제안하고 계약을 체결한 점 등은 인정했지만, 그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는 피의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고, 증거가 있더라도 공소시효가 경과했다고 판단했다. 고소인들이 2012년 이후에도 토지 매입이나 공사 등의 명목으로 피의자들에게 돈을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것 중에선 고소인 이 모 씨 건 외에는 별도로 살핀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씨 외에도 고소인들은 2021년까지도 각종 명목으로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피의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씨 건에 대해서도 자필 동의서가 확인되고, 일부 금원을 이 씨가 회수했으며 피의자들의 말만 믿고 거액을 건넨 점 등을 고려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액이 50억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10년이다. 농어촌정비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2012년에 행한 매매 행위에 대해서만 살핀 후 돌담지구 전원마을 시행 승인이 2016년에 이뤄져 그 이전의 매매는 법상 전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고소인들은 해당 매매 행위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해당 피의자가 2016년 이후에도 전매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관련해서는 고소가 취하됐다는 등의 이유로 살피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문서 위조에 대해선 2012년 7월 돌담지구 전원마을 정비조합 설립을 위해 작성한 회의록 및 관련 문서에 대해서만 살피면서 ▲문서를 A 씨 사위 회사에서 작성한 점 ▲고소인 일부의 인감이 날인 및 간인된 점 ▲압수수색에서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증거가 불충분하고 범행을 인정하더라도 공소시효가 경과돼 공소권이 없다고 밝혔다. 고소인들은 2012년 이후 만들어진 조합 관련 문서 대부분이 위조되었고, 직접 날인 및 간인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2012년 이후 문서들에 대한 설명은 통지서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해 조합은 고소인 중 1명에게 부동산 소유권 이전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했는데, 해당 자료 역시 위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횡령 혐의에 대해선 조합장 A 씨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 분담금 입출 용도로 사용하던 본인 명의 통장에서 270회 24억여 원을 인출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2016년 돌담지구 전원마을 법인 명의 통장 설립 전까지 조합 분담금 입출 용도로 사용된 점 ▲금원 일부는 조합 통장 개설 후 해당 통장으로 입금된 점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에서 횡령의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점 ▲A의 진술만으로 현금 사용처를 알 수 없는 점 등을 근거로 횡령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경찰은 이외에도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보조금이 교부되어 사용된 것으로 봤고, 배임과 협박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고소인 등은 경찰 수사 결과가 미진하고 신뢰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에서 직접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검수완박의 최대 피해자가 우리”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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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 파크골프 열풍-대구시, 2024년까지 108홀 신설 및 확장-군위군, 2025년 팔공산 인근에 180홀 규모 준공 【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전국 지자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일제히 준비하면서 파크 골프 인구 유치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신설 4곳, 확장 2곳)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29곳 621홀로 늘어난다. 대구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5000여명에서 지난해 1만 8700여명으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올해 7월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도 2025년까지 팔공산 인근 의흥면 이지리 일대 25만㎡ 부지에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50억원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에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만들어 체류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며 “골프장이 준공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며 국제 대회 유치에도 나설 작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