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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로 속속 집결하는 경북도 각 단체…설득작업은 글쎄!

기사입력 2020.07.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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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와 시장바닥저지.jpg
    군위전통시장에서 한 주민이 이철우 도지사에게 항의하는 모습

     

    【이기만 기자】경북도가 연일 군위군 설득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군민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읍 소재지에 마련된 경북도 현장사무소에는 경북새마을회, 경북의용소방대연합회, 경북상공회의소 등 도내 각단체들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찾아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0일부터 군위군에 상주하며 연일 기관단체들과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이어가는가 하면 군위읍내 시장, 상가를 돌며 군민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거센 항의에 부딪히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노력과 뚝심으로 4년동안 여기까지 오게된 게 사실”이라며 김군수와 군위군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뒤 “그러나 이미 우보는 탈락했으므로 이달 31일까지 남은 소보지역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1일 군위군 현장사무소를 찾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은 “하루빨리 통합신공항이 추진돼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경북도관계자들은 23일 군위 전통시장 장보기 현장을 찾아 농산물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입구에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들의 저지로 실행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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