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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황제 시구’ 논란

기사입력 2023.08.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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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구·시타에 혈세 715만원 집행…공무원 2백명 동원
    -“공 하나 던지는데 7백만원?” & “홍보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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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열 군수 시구 모습@ 사진제공=군위군

     

    【군위군민신문】이기만 기자 =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달 21일 열린 삼성라이온즈 홈 경기에서 ‘황제 시구’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행사는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한 군위군을 홍보하기 위한 ‘군위군민의 날’ 행사로 김진열 군수와 박수현 군 의장이 시구·시타에 나섰다.

     

    문제는 이날 행사를 위해 쓴 예산과 공무원 동원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취재결과 군위군은 이날 대구편입기념 시구·시타 행사에 715만원의 군 예산을 홍보비 명목으로 언론진흥재단을 통해 라이온즈파크로 집행됐다고 밝혔다.

     

    또 27개 실과소읍면별 총 201명의 공무원이 동원돼 대다수가 근무 중 행사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위읍 A 씨는 (61, 남) “무더위와 군 전역 토지거래 허가지정으로 군민들이 아우성인데, 야구공 하나 던지는데 군민혈세 7백만원 넘게 쓰고 2백명이 넘는 공무원을 동원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거야말로 황제 시구”라고 꼬집었다.

     

    신현준 군위군청 기획실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주요관광지, 고향사랑기부제, 특산물인 가시오이 등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 홍보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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