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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구시민 되는 군위군, 이젠 시민의식 함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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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칼럼】 대구시민 되는 군위군, 이젠 시민의식 함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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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논설위원/뉴미디어제작국장

[군위군민신문 논설위원 김동엽] 2023년 새해, 군위군민은 이제 국내 제3의 도시 대구광역시민이 된다. 이에 시민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려면 시민의식(Citizenship)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행동 양식을 가져야 되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안전을 무시하고 개개인 혼자만이 살기 위해 행동하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을 할 때 공동체는 무너지는 것이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개개인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빗나간 개인주의 사고는 시민으로서 지양하여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쟁위주의 교육을 통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조,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그런데 우리 군위 사회에서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크게 보아 가치관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 결여와 각자의 이기심에 기인하는 이해관계의 차이에서 왔고, 소 지역주의, 혈연, 학연 중심의 사고에서 환경, 건강, 삶의 질 등 가치관이 확장됐고, 민주화 결과 주민 참여가 늘어나고 이해관계 개입의 범위가 급속히 확장됐다. 

 

그 결과 이러한 현상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역 간, 세대 간, 정치색, 경제 차 간 갈등의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고 있다.

 

이제 우리 군위군민은 대구시민이 된다. 군위군보다 27년 앞서 대구시민이 된 달성군을 되돌아 보자. 대구 달성군이 1995년 대구시로 편입된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광역시로 편입된 후 지역발전을 위한 혜택은 없고, 혐오시설만 유치하는 결과만 가져왔다. 차라리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며 행정구역조정을 통해 과거 도(道)에서 광역시에 편입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예전 지역으로 환원하자"는 복군(復郡)운동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 지자체 소속 주민들은 "광역시 편입 후 지역발전이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며 옛 행정구역으로 돌아갈 것을 강력히 요구한 사례가 있다.

 

21세기 들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광역시민이 되는 군위군민들은 구시대적인 의식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정을 하였는지 한번쯤 되돌아 보아야 한다. 결코 21세기, 대구시민이 될 사람들의 의식인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대구 편입과 대구공항 이전이라는 대역사의 변화속에 군위는 순식간에 일류도시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군민의 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하고 광역시에 걸맞은 시민의식을 갖춰야 한다.

 

이미 대구 등 도시에서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군위로 왔으며 그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 한편으로는 그들을 넓은 가슴으로 품어주지 못하고 있다.

 

이제 군위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대구시가 되면 많은 인재들이 전입해 올 것이고, 그들과 함께 깨어 있는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 지방 선거에서 민심은 극단적으로 갈라져 화합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누가 군수가 되더라도 군민의 화합 없이는 군위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군위군이 대구 편입이 되고, 2030년 통합 신공항이 개항한다면 국제공항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가 되는 것이다.

 

꿈만 같은 역사를 맞이할 우리 군위군민이 화합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먼저이고, 각자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다해야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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