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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역대 최악 네거티브 대선, 지방선거에서는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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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

[ 사설 ] 역대 최악 네거티브 대선, 지방선거에서는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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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는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악의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후보들은 물론 여야 정치권에서 연일 쏟아내는 마타도어와 네거티브가 연일 언론지상이나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혔다. 

 

선거기간 내내 언론에 오르내린‘대장동사태’와 여야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과 잡음이 선거판을 휩쓸었다. 특히 여권 대선후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놓고도 뒤돌아 서서 곧바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등 그야말로 진흙탕 선거였음을 입증했다.

 

심지어 외신에서도 한국대선에 대해 “전례 없는 수위의 독설과 네거티브, 소송전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여기에 화룡점정(畵龍點睛)격으로 한술 더 뜬 것이 선관위의 행태다. 투표관리 부실로 여야 정치권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부실투표관리는 물론 부정선거 의혹도 짙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선관위가 갈팡질팡 하며 확진자들의 기표지를 소쿠리와 비닐봉투, 라면박스에 옮겨 담는 기행을 보인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처사인 것이다. 

 

역대 최악의 대선으로 인정되는 이번 대선의 깊은 골은 문재인 정부출범이후‘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진영 간의 오랜 갈등이 근본원인이 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선과정에서 벌어진 이 같은 마타도어와 네거티브 선거가 또다시 2개월여 후에 있을 지방선 거에서 재현된다면 정치와 선거에 대한 국민적 염증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더 이상 주권자인 국민을 볼모로 그들만의 정쟁으로 끌어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 풀뿌리민주주의 선거인 지방선거에서도 대선판과 같은 네거티브 선거가 영속될 경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들에게 이중삼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이미 대선에 가려져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벌써부터 각 지역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혼탁 선거운동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상대후보를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여론을 퍼뜨리는가 하면 정당공천 내락설까지 퍼뜨리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선에 버금가는 네거티브 지방선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사례다. 정책과 공약대결이 돼야 할 선거운동이 불법과 혼탁으로 자리 매김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심판격인 선관위는 스스로 엄정한 중립기관으로서의 자정과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선거를 공명정대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뿌리내리는 모범사례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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