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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지역,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 발판 마련【이기만 기자】의성소방서(서장 정창환)는 군위 군민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월 29일부터 효령지역대에 특수구급차를 신규로 배치했다. 효령면은 2018년 345건의 구급 수요가 있었으나 효령지역대에 별도의 구급차량이 배치돼 있지 않아 구급출동에 많은 문제점이 야기돼 왔다. 효령면 지역에 구급출동이 발생할 경우에는 15km 이상 떨어진 군위119안전센터, 의흥119안전센터, 부계지역대에서 출동을 도맡아 왔다. 이는 구급출동 소요시간을 증가시켜 신속하고 질 높은 구급서비스 제공에 문제점을 발생시켰으며, 나비효과로 군위군 다른 지역의 구급활동까지 영향을 끼쳐 구급서비스 사각지대를 발생시켰다. 이번 효령지역대 신규 구급차 배치는 군위군 지역의 균형적인 구급차 배치로 구급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효령면 지역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소방서장 정창환은 “이번 효령지역대에는 신규 구급차와 함께 구급자격 소지자가 3명이 배치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효령면 지역민의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고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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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했던 개간촌의 기적! 고로면 화산마을 전국1위 영예【이기만 기자】고로면 화산마을이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경관·환경 부문 1위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화산마을은 국무총리 훈격의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시상금과 마을 현판을 수여받게 되며 수상마을을 배출한 군위군에도 기관표창이 주어지게 된다.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 스스로 침체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 마을 경연대회다.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도별로 엄선한 20개 대표마을,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과발표와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순위가 결정됐다. 화산마을은 1960년대 정부의 산지개간정책에 따라 180가구가 집단 이주하면서 마을 이름도 없이 4개의 지구로 불리며 형성된 개간촌이다. 개척민들은 불굴의 의지로 불모지에 터전을 마련하고 생계를 위해 고랭지채소밭을 조성했으며, 오랜 세월 눈물로 얼룩진 삶터는 점차 드넓은 자연 속에 녹아들어 전국 유일! 화산마을만이 지닌 아름다운 경관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산마을은 과거 가난하고 척박했던 마을을 일궈낸 개척민의 의지를 본받고 이를 농업유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의 화합된 모습을 성과발표와 퍼포먼스로 녹여내 큰 감동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경북도 주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농림부 콘테스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수상함에 따라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경관마을로 우뚝 서게 됐다. 이종은 화산마을 이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개발이라는 명분하에 마을이 훼손되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미래를 위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지금의‘화산다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농촌미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농촌의 쇠락위기 속에서도 주민들의 역량은 농촌미래에 희망이 되고 있다.”며 “농촌의 자원 그 자체가 원석이 되고, 주민의 힘이 더해져 보석 같은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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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군위지사,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이기만 기자】K-water 군위지사(지사장 박중익)는 최근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지회장 최종구)와 함께 최근 댐 주변 어르신들로 구성된 ‘군위댐 실버지킴이단’을 발족했다. 만65세 이상 어르신 총 60명으로 구성돼 일연공원 등 군위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될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에 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익중 K-water 군위지사장은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라는 점을 명심해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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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민들, ‘우보공항’ 한목소리 고조!【이상형 기자】통합신공항 우보유치를 위한 소보면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명순) 의 주민결의대회가 26일 소보면에서 열렸다. 김영만 군위군수, 박창석 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소보면 주민결의대회는 통합신공항 결의문 낭독, 경과보고,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군을 소생시키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유일한 길인 단독 후보지 우보에 통합신공항이 건설되어 성공하는 공항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주민투표에 주민의 뜻이 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올해 안에 이전부지 확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국방부, 경북도, 대구시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공항유치 신청은 추후 이루어질 주민투표를 통해 군민들의 결정과 선택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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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추석 연휴 비상진료 및 휴일지킴이약국 지정․운영【이상형 기자】 군위군 보건소는 2019년 추석 연휴기간(2019. 9. 12. ~ 9. 15, 4일간)중 귀성객 및 지역주민의 의료기관․약국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진료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추석 연휴 비상진료․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수립하고 소방서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들에게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인 군위군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24시간 비상진료 및 비상진료대책반을 두고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의 안내와 근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은 군위보건소 및 군위군청(www.gunwi.go.kr)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에서 24시간 전국 당직 병·의원, 약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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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경북유일 우수상 수상 기염!【이기만 기자】군위군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경북 참가 1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행에 빠지다. 군위에 빠지다.’라는 컨셉으로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부스운영이 조직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국내외 여행. 관광콘텐츠 교류를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8개의 해외 업체와 120개 공공기관,250개 기업과 단체 등 총 388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돋보였다. 군위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군위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군위여행’을 홍보하는 한편 한국 최고의 역사서 중의 하나인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알리고 삼국유사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주체성 강한 고장임을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인식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도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경주석굴암보다 1세기 앞서 만들어진 삼존석굴의 문화재적 가치에 놀라움을 표하고, 군위군이 삼국유사 집필지라는 것과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고장이라는 것에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또 아름다운 화본역과 리틀포레스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서 유명 배우들이 다녀간 지역이라는 점에서 여행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박용덕 관광마케팅 담당은 “수도권 여행객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을 관광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고, 단체보다는 개별여행과 소그룹별, 특수목적 관광으로 되고 있어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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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위기의 군위와 김영만 군수의 리더십(이기만 기자) 2019년 8월, 군위군의 여름은 전국 어느 지방 보다 더 뜨겁다. ‘통합신공항’ 유치열기가 여름날씨 만큼이나 군위군민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설마 설마하던 신공항 이전이 정부와 국방부, 대구시 등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가시화되자 그동안 미온적으로 지켜봐온 지역민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기 시작했다. ‘찬성이냐, 반대냐’의 문제가 아니라 ‘살기위해서 무조선 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군위를 움직이고 있다. 수년전부터 군위 우보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해야 죽어가는 군위가 다시 되살아나고, 새로운 군위의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김영만 군수의 애타는 호소에 군민들이 하나둘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왜 통합신공항 유치문제가 군위의 운명을 가를 만큼 중요한 현안으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 지금 군위군의 문제는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작용에 의한 국가적 문제이다. 일자리는 줄고 아이들은 태어나지 않는다. 취직할 데가 없어 젊은이들은 도시로 빠져나가고, 고향에 남은 부모들은 이제 농사일을 할 수 없을 만큼 고령화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북한의 지속적인 한반도 압박, 여야 정치권의 이념논쟁 등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사회, 우리농촌의 모습이다. 여기에 지방, 특히 군위와 같은 최소 군단위 지역의 고통은 더욱 심하다. 농업이외에 2차, 3차 산업 등이 전무한 이곳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군위를 전국 소멸시군 1, 2순위를 다투게 할 만큼 위기로 몰아넣는 주범이다. 지금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의성군 역시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안이 바로 통합신공항 유치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똘똘 뭉쳐 군위 우보와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군위군호’를 이끄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뚝심 리더십과 강력한 추진력은 지금 군위군 읍면 곳곳에서 강력하게 표출되고 있다. 통합신공항 유치에 대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머리띠를 둘러메고 적극 환영하고 있으며, 출향인사들도 고향 군위를 살려야 한다며 응원을 보내오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통합신공항이 유치되면 눈앞에 떨어지는 생산유발효과만 13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원의 자금이 쏟아지는데다 12만명 규모의 일자리까지 창출되니 시쳇말로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 말해도 될 천문학적인 규모가 아닌가. 여기에 일자리를 찾아 외지에서 군위로 전입하거나 이사 오는 사람들이 약 1만명 이상 될 것 이라고 하니 공항 유치가 현실화되면 군위군의 오래된 문제는 싹 사라지고 그야말로 백년대계를 수립할 수 있는 21세기 새로운 금자탑을 쌓는 셈이다. 지금 군위에 터를 잡고 사는 지역민이나, 외지에서 오가는 출향인사, 군위를 고향으로 둔 고향출신 국민들이 쳐다보는 현안이 바로 통합신공항이 군위 우보로 오느냐, 오지 않느냐는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의 진정성 있는 뚝심 리더십이 성공적으로 작동해서 통합신공항을 유치할수 있을지 실패할지는 이제 군민들의 동참여부에 달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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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칼럼]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지방의료의 실태【정승화 기자】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BC460~377)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의대에 입학하거나 직업 의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을 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가슴에 새기며 자신도 그러한 의사의 길로 가고자 희망한다. 인종과 종교, 국적과 정파,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의무를 지키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진정한 인류애가 무엇인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해야 될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정의의 길이다. 20세기 독일의 천재 슈바이처 박사는 세상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신념으로 30세의 나이에 의대교수직을 내려놓고 1913년 아프리카 가봉으로 들어가 1965년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인술을 펼쳤다. 아인슈타인이 ‘이 초라한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 단 한명의 위대한 인간’이라 표현할 만큼 슈바이처박사의 헌신적 인류봉사는 전 지구인에게 끝없는 역사적 감동으로 남아있다. 히포크라테스와 슈바이처의 공통점은 의사라는 직업이다. 사람의 목숨을 치료하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의사의 위대함을 달리 말해 무엇 하랴. 그러나 21세기 한국사회에서 히포크라테스와 슈바이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서울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모든 정치, 경제시스템이 수도권으로 집중된 한국의 실정은 의료분야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의료인력의 수도권집중현상은 상대적으로 지방의료 인력의 공백현상을 의미한다. 중소지방이 이럴 진데 영양이나 청송, 의성, 군위, 울릉 등 경북 군 단위 지역은 의료서비스라 말하기 민망할 만큼 최하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발전 종합대책」을 보면 거주 지역에 따라 ‘치료가능사망률’지표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사망률’이란 병이 발생하거나 다쳤을 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살 수 있는 것으로, 다시말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것을 일컫는다. 놀라운 사실은 서울강남과 경북 영양의 차이를 예로 들 수 있다.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인구가 인구 10만명 기준 서울 강남은 29.6명인 반면 영양군은 107.8명으로 분석됐다. 낙후된 의료시설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인구가 서울 강남에 비해 거의 3배 이상 영양이 높다는 말이다.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치료가능사망률 전국평균은 69.3명인데 비해 경북전체가 78.3명이고 이 가운데 영양이 가장 높은 10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도 충격적이다. 정부가 지방의료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이는 국민기만이다. 의료계 인사들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자본주의의 씁쓸한 단면이고 개인적 선택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국가는 고개를 돌려서는 안 된다. 하루빨리 지방의료체계 개선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겨우 숨만 쉬고 있는 지방소멸은 그 가속도가 더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커녕 슈바이처 박사만큼의 헌신과 인류애까지는 아니더라도 21세기 한국사회에서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아프리카 사람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아서 되겠는가. 정부와 경북도에서도 지역의료기관에 대해 의료인력 추가보강과 시설개선을 위해 더 많은 행,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살아야 나라가 있는 것이다.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죽어나가는 일이 되풀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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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청송에서 열려【이상형 기자】경북도내 농업경영인 회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15회 경상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가 주최하고 청송군연합회(회장 송종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환경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다. ‘함께한 열정의 30년, 미래농업의 선두! 가자! 경북한농연!’ 이라는 슬로건 아래 3일 동안 체육행사, 체험행사, 한농연 가족의 밤, 환영의 밤 행사, 정책토론회, 청송관광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13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회의원, 도의원, 23개 시장·군수, 유관기관·단체장 등 내외빈과 1만여명의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들이 대회장을 방문할것으로 청송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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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에 이어 고추도 가격 폭락하나!【이기만 기자】양파에 이어 국민양념으로 불리는 고추도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수매가격이 하락, 고추생산 농가들이 울상이다. 국내 최대 고추집산지인 경북 영양의 경우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추수매에 들어갔으나 수매가격은 지난해의 70% 수준에 그쳐 생산물량에 비해 농가소득은 오히려 떨어질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양지역 고추유통을 대행하고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홍고추 수매가격은 특등품의 경우 kg당 2천원, 일등품은 kg당 1천9백원선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특등품 kg당 3천4백원, 일등품 kg당 3천3백원에 비해 수매가격이 30~40%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양유통공사가 올해 지역 고추생산농가의 수매계약물량은 모두 960농가에서 6,258톤. 이가운데 예년기준 약80% 물량을 실제 수매 할 경우 약 5천여톤이 유통공사를 통해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는 올해 작황이 좋아 전국적으로 고추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가소득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당초 5천톤 수매계약을 체결, 실제 계약물량의 약 70%인 3,550톤이 유통공사에서 수매돼 121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양군 농업축산과 박천석 담당은 “올해는 비가 적정하게 내린데다 병충해도 거의 하지 않아 예년에 비해 고추작황이 좋은 편”이라며 “2~3년동안 고추시세가 좋아 농가들이 물량을 늘인데다 풍작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파에 이어 고추 역시 풍작으로 인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해 농가소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군 일자리유통과 황영호 담당은 “영양지역 전체고추물량의 약 30~40% 정도가 유통공사를 통해 수매되고 나머지는 시장도소매 판매 50%, 농협 20%, 직거래 10%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올해는 시세가 좋지않아 유통공사 수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홍고추 수매에 들어가 추석휴무기간(9월12일~15일)을 제외한 9월30일까지 수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올해 홍고추 수매가격은 서울과 대구 등지의 공영 도매시장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 등의 거래가격을 감안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했는데 매주 2회 가격연동제를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